과연 용기가 필요한 일인가?
올해로 47세, 마음마케팅 대표, 15년 차 약사, 前 뮤지션 | 내가 생각하는 우리의 고객정의
지금까지 내 직업은 3번 바뀌었다. 20대에는 뮤지션, 30대에는 병원약사, 40대에는 마케터
왜 이렇게 자주 직업을 바꿨을까?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‘나의 원츠’이기 때문이다.
20대 음악을 하면서, 돈이 많지 않아도 행복했다. 30대 병원약사가 되고, 돈을 잘 벌었지만 뭔가 부족했다. 40대 남들이 부러워하는 전문직(약사)을 버리고 마케터의 길을 선택했다.
그리고 2024년 현재… 마케터이자 회사 대표로 살아감에 있어서도 오로지 선택의 기준은 ‘내가 하고 싶은 일인가’이다.
돈 되는 진상 고객사 vs 돈 안되는 협조적인 고객사
마케팅을 하다 보면, 큰 광고비를 쓰는 고객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어떻게든 맞춰주고 어떻게든 계약을 이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. 그리고 이렇게 버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.
하지만 내 생각은 절대 그렇지 않다.
모든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겠지만,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, 그리고 회사와 회사 사이에 ‘성향/궁합’ 이라는 것이 있다.
아무리 돈이 된다 해도 ‘NO’를 외칠 수 있는 용기
이 고객정의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 아니다. 당연한 선택이다.